서울대학교 스키부를 소개합니다. (7. 비전, 김현철 동문 2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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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eems I hardly had to steer, my course was planned And destiny guides us all and by its will, we rise and fall But only for a moment of time enough to catch our breath again"

광활한 설원위에서 시합중인 스키 선수의 마음을 담은 듯한 노래 'Ever since the world began' 의 일부입니다.

무엇이 서울대학교 스키부원들의 숨을 겨울의 대관령에서 50년 넘게 이어오게하고 있는지 동문들께서 서울대 스키부 50년사에 쓴 글과 사진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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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전 -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한국은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표명하였다. 그리고 2002년 IOC에 공식적으로 대회 유치를 신청하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신청서를 또다시 IOC에 제출하였지만 두 번째 도전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2007년 9월 강원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재도전을 선언 하였고, 마침내 2011년 IOC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평창을 결정하였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결실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도전의 이야기는 서울대 스키부의 역사와 흡사한 점이 많다.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오직 열정으로 도전하고, 끈기와 인내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매우 닮았기 때문이다. 물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이 도전한 시간이 서울대 스키부 반백년의 역사를 흉내 낼 수는 없지만, 미래를 향한 꿈과 비전, 기대와 포부,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열정 등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64] Hold your head up"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왜 고개를 숙이고 있느냐(We did our best. Why are we hanging our heads)?"23세 이하(U-23) ..m.chosun.com

김우성(치과 개원의, 4기) 부원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패럴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바 있고, 현재는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다. 방문석(서울의대 교수, 22기) 부원 역시 2006년 토리노 동계패럴림픽 단장을 역임하였다. 이와 같이 서울대 스키부 OB들은 자신의 직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건 없건 간에, 능력 있는 스키인으로서 스키계에도 과감히 진출하여 한국 스키의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도 자원봉사나 재능기부 등을 통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한 몫 할 서울대 스키부원들의 모습을 미리 상상해 본다.

📷서울대학교 스키부를 소개합니다. (8...“지난 2월 9일 제23회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강원도 평창올림픽 ...cafe.naver.com 📷

"동호회 활동으로 시작했지만 스키는 그가 ‘스키인’으로 불릴 정도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실력도 동호인 수준을 훌쩍 넘었다. 1967년 겨울전국체육대회 스키 노르딕 40km 계주에서 우승을 할 정도였다.

“당시 스키부는 규율이 무척 엄했어요. 훈련을 하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선배들이 ‘빠따’를 때렸죠. 겨울방학 때는 30∼40일씩 합숙 생활을 했는데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훈련을 시작했어요. 특히 후배 때는 밥 짓고, 찌개 끓이고, 차 만들고, 청소까지 해야 하는 고된 일과가 계속됐지만 그게 싫거나 힘들지 않았어요. 온통 눈으로 덮인 산을 지칠 때까지 질주한 뒤 끓여 먹었던 라면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그는 대한스키협회 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국제이사로 있을 때는 국내에 처음으로 스키 패트롤(안전·구조 요원)을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스키 패트롤 자격을 얻은 주인공이 바로 그다. 한국 최초의 국제 겨울 종합대회인 1997년 무주 겨울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팀원 33명을 이끌고 패트롤팀 단장으로 현장을 지켰다."

📷[내 인생을 바꾼 순간]“대중스포츠가 된 스키, 장애인이 하면 사치입니까” : 뉴스 : 동아닷컴“귀를 의심했어요. 대한장애인스키협회 임원이라는 사람 입에서 ‘장애인이 스키를 타는 것은 사치’라는 말이 나왔으니까요...news.donga.com 📷

*편집자 주: 김우성(치과 개원의, 4기) 동문은 스키인으로서 80년대에 대한스키협회 임원으로서 봉사하였다. 특히, 의무이사로 1988년 FIS Medical Committee Member 로 활동하였고, 취리히에서 열린 FIS Meeting 에 참석하였다. 아래는 김우성 동문께서 소장하고 계신 FIS Medical Guide Book 1999년 버전.

📷 📷1999년 FIS Medical Gu...김우성 회장님은 80년대에 대한스키협회 임원으로서 봉사하셨으며, 특히, 의무이사로 1988...cafe.naver.com 📷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장에 김우성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결단식 (이천=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오는 3..m.sports.naver.com

"오는 3월12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흘간 치러질 제10회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 때 한국 선수단을 이끌 선수단장에 김우성(67) 대한장애인스키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위원장 윤석용)는 26일 김우성 장애인스키협회 수석부회장 겸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한국 선수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때 한국 선수단장을 맡았던 김우성 단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조직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패럴림픽결산> ①기적의 은메달..스키는 부진이 기사는 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news.naver.com 📷2010년 3월 밴쿠버 패럴림픽 관련...현재 장애인 스키협회 회장님이신 김우성 (4기) 동문과 현재 서울대 스키부 지도교수를 맡고...cafe.naver.com 📷

"2006년 토리노 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이 21일 오후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가진 해단식에서 방문석(서울대 재활의학과 교수) 단장이 장향숙(열린우리당 의원)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하고 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장애인올림픽 한국 선수단 해단식2006년 토리노 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이 21일 오후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가진 해단식에서 방문석..news.naver.com

"간담회에는 김상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이재찬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 회장,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 등 단체장들과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노태강 문체부 2차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총리 "평창올림픽 성공하려면 국내 선수단 성적 좋아야"총리공관서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경기단체장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평창동계올..m.yna.co.kr

*편집자 주: 2012년에 발간된 서울대학교 스키부 50년사의 내용 이후에 대해 덧붙이고자 한다. 김철준 동문 (13기)은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센터장을 역임하였고, 대한스키협회 의무이사로 봉사한 바 있다. 2014년 말에 대한체육회 관리단체에서 해제된 대한스키협회의 제20대 임원에 부회장으로 위촉되었으며, 대한스키협회 의무위원장을 맡아 현재까지 대한스키협회 의무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또한, 다가올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의무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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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014년 10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산하에 의무전문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이후 스키 능력을 겸비한 의료인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2018 평창 올림픽 준비의 일환으로 15-16 시즌에는 세개의 종목에 대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가, 16-17 시즌에는 나머지 모든 종목에 대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의무지원에 김현철 (20기), 김동영 (28기), 이승준 (32기), 공창배 (36기), 임형구 (41기) 동문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테스트이벤트를 위해 힘을 보태었다. 또한, 올림픽 경기장 베뉴별로 베뉴 의무 책임자(Venue medical officer, VMO)가 필요한데, 서울대 스키부 YB 시절 실제 스키 경기에 참가하였던 다음 네 명의 동문이 올림픽 기간 중 각 베뉴에서의 의료 서비스를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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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 베뉴의 의무 책임자인 김현철 동문 (2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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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에서 "스키 손상의 종류와 메카니즘" 에 대한 강의를 해주신 김현철 동문 (2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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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노우파크 베뉴의 C 구역 의무 책임자인 김동영 동문 (2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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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베뉴의 의무 책임자인 이승준 동문 (3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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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알파인 센터 베뉴의 의무 책임자인 공창배 동문 (3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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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활강 경기 의무지원에 참여한 임형구 동문 (4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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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평창조직위 의무위원회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의무전문위원" 위촉장을 수여받는 김현철 동문 (20기). 김현철 (20기), 공창배 (36기) 동문은 평창조직위 의무위원과 대한스키협회 의무위원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의무지원을 위한 조직 구축을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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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스키 부상과 안전 심포지움에서 김우성 (4기), 오세문 (10기), 김철준 (13기) 동문께서 좌장을 맡아 성공적인 심포지움이 되도록 도움을 주었다.

📷 📷 2016 스키 부상과 안전 심포지엄ibmed.kr 📷평창, 통합과 재도약 날개로 : 뉴스 : 동아닷컴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겸 패럴림픽 관련 지시를 내렸다...news.donga.com

글을 정리하며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울대 스키부의 미래가 바로 YB부원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YB부원들에게는 선배들로부터 이어받은 끈기와 열정 못지않게 젊은이 특유의 창의성과 패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오늘의 YB가 몇 년 후에는 OB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키부의 미래를 YB에게만 맡길 수는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옥스브리지(옥스포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을 합성한 말)’ 조정부를 벤치마킹하여 OB부원들은 스키부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YB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시스템을 정비하고 실천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OB부원들끼리의 친목모임을 제외한 스키부의 모든 사업과 행사는 항상 YB가 실제적인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마음 쓰는 풍토를 조성하여야겠다.

숱한 시간의 합숙과 훈련을 거치면서 부원들간에 친형제 이상의 우애를 쌓고 서로를 배려하며 끝까지 격려와 위로를 나눈 공동체적 인간으로서, 대학졸업 이후에도 스키부 내에서 체득한 인간관계를 자산으로 하여 ‘나만을 위한 성공’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성숙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서울대 스키부 출신이 걸어가야 할 ‘숙명(宿命)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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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2017년 12월 15일 발행된 제477호 서울대 총동창신문에 실린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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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라는 대승적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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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36기 공창배 선수가 스키부 네이버 카페에 정리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주장 김성민: 010-929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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